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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아기 있는 집, 락스 써도 될까?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by binsideout 2025. 7. 17.

청소를 하다 보면 곰팡이나 찌든 때를 제거하기 위해 락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락스는 살균력이 뛰어나 욕실, 세탁기, 싱크대 등에 널리 쓰이지만,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락스를 써도 괜찮을까?' 하는 고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락스 특유의 강한 냄새와 화학 성분이 아기의 호흡기나 피부에 해를 끼치지 않을지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락스는 잘못 사용하면 유해가스를 발생시키거나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신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락스는 정말 아기 있는 집에서 사용하면 안 되는 걸까요? 이 글에서는 락스의 안전성과 위험성을 정확히 짚고, 아기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락스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기 있는 집, 락스 써도 될까?
출처 - 나무위키 유한 락스 이미지

✅ 1. 락스란 무엇인가요?

락스는 흔히 사용하는 **염소계 표백제(차아염소산나트륨)**로,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습니다:

  • 강력한 살균 및 곰팡이 제거
  • 세균, 바이러스, 박테리아 99% 이상 제거
  • 표백 및 탈취 효과

👉 하지만 동시에, 강한 산화력과 독한 냄새 때문에
호흡기 자극, 피부 자극, 안구 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 2. 아기에게 락스는 왜 위험할 수 있을까?

위험 요소 설명
호흡기 자극 락스 냄새는 염소 가스 계열로, 아기의 폐와 기관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신생아나 돌 전후 아기는 면역력이 약해 더 민감합니다.
피부 접촉 락스 원액이나 잔여물이 아기 피부에 닿으면 발진, 가려움, 붉어짐 등의 접촉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흡입 중독 좁은 욕실에서 락스를 사용하면 공기 중 염소 농도가 높아지며, 아기뿐만 아니라 성인도 두통, 어지러움을 겪을 수 있어요.
혼합 위험 락스와 세정제를 섞으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이 실내에 퍼지면 아기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 3. 아기 있는 집에서도 락스를 꼭 써야 할 때가 있다면?

락스를 아예 안 쓰는 게 가장 이상적일 수 있지만, 곰팡이, 욕실 타일 틈, 세탁조 안쪽 등 강력한 살균이 필요한 구역은 락스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는 락스 사용 고려 가능:

  • 곰팡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번식했을 때
  • 세탁조에서 냄새나 곰팡이 냄새가 심할 때
  •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악취가 날 때
  • 화장실 바닥/벽 타일 사이에 검은 곰팡이가 생겼을 때

 

✅ 4. 아기 있는 집에서 락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 1) 아기 없는 시간에 사용

  • 아기가 외출했거나, 다른 방에서 낮잠 자는 시간에 락스를 사용하세요.

✔️ 2) 문·창문 완전 개방 후 사용

  • 통풍이 안 되는 공간에서는 절대 사용 금지
  • 욕실, 주방 모두 환풍기 ON + 창문 열기 필수

✔️ 3) 락스 희석 필수 (원액 금지)

  • 물 1L + 락스 50ml 수준으로 희석해서 사용
  • 절대 ‘눈대중으로 대충 붓는 것’은 금지

✔️ 4) 세정제와 혼합 금지

  • 락스를 세정제(특히 산성 제품)와 섞으면 염소가스 발생
  • ‘락스 단독 사용 → 헹굼 → 건조’ 단계를 지켜야 안전

✔️ 5) 사용 후 반드시 헹굼 + 건조

  • 락스가 묻은 표면은 물로 최소 2~3회 닦고 완전 건조
  • 청소 후 2~3시간은 아기 접근 금지

 

✅ 5. 락스 대신 가능한 대체재

대체제 효과 비고
과탄산소다 곰팡이 제거, 표백 락스보다 순하고 냄새 적음
식초 + 베이킹소다 탈취, 살균 화장실 바닥에 효과적
소독용 에탄올 살균, 세균 제거 욕실 손잡이, 변기 커버에 적합
구연산수 물때 제거, 석회질 분해 락스보다 안전하고 냄새 없음
 

👉 아기 있는 집은 락스를 자주 쓰기보다는, 대체제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정말 필요한 때에만 락스를 최소량 사용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락스는 강력한 살균과 곰팡이 제거 효과가 있지만,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그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잘못 사용하면 단순 청소용이 아니라 아기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락스를 쓰지 않는 것이지만,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할 상황이라면
충분한 환기, 철저한 희석, 빠른 헹굼과 건조, 아기 격리까지 지켜야 안전합니다.
무심코 사용하는 청소 습관 하나가 아기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