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유독 냄새가 나는 공간이 있다면, 그 원인은 대부분 ‘배수구’다. 욕실, 주방, 세탁기 등 물이 빠지는 곳마다 세균과 곰팡이,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면서 악취와 막힘 문제가 생기기 쉽다. 그런데 정작 많은 사람들이 배수구 청소를 어렵고 번거롭게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전문 청소용품 없이도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배수구를 말끔히 청소하는 방법을 실제 사용 후기로 정리했다.
단 10분이면 집안 냄새가 사라지고 배수도 훨씬 빨라진다.
1. 배수구 청소를 미루면 생기는 문제
많은 사람들이 배수구를 물이 잘 빠지기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기름때, 음식물 찌꺼기, 머리카락, 비누 찌꺼기, 곰팡이균이 쌓여 악취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된다.
문제점 정리:
- 주방 배수구: 음식물 잔여물 + 기름 → 악취 + 벌레 유입
- 욕실 배수구: 머리카락 + 비누 → 물막힘 + 곰팡이 발생
- 세탁기 배수구: 세제 찌꺼기 + 섬유 먼지 → 역류 위험
👉 정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악취, 물 역류, 해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2.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청소하는 배수구 정리 루틴
별도의 고가 제품 없이 집에 있는 세 가지 재료만 준비하면 된다.
📌 준비물:
- 베이킹소다 1컵
- 식초(구연산 가능) 1컵
- 뜨거운 물 1리터
- (선택) 고무장갑, 긴 젓가락 또는 일회용 막대
✅ 단계별 청소 방법:
- 배수구 겉 커버 제거 및 이물질 제거
→ 고무장갑을 끼고 머리카락, 큰 찌꺼기 수거 - 베이킹소다 뿌리기
→ 배수구 내부 전체에 골고루 1컵 분량 뿌려줌 - 식초 붓기
→ 식초를 천천히 부으면 보글보글 반응이 나옴
→ 화학 반응으로 이물질 분해 시작 - 10분간 방치
→ 이때 뚜껑을 덮어두면 가스가 갇혀 세척 효과↑ - 뜨거운 물 붓기
→ 1리터 정도의 뜨거운 물을 부어 세척 완료
💡 팁: 구연산이 있다면 식초 대신 사용해도 좋음. 냄새도 더 산뜻함.
3. 욕실/주방/세탁기 배수구별 추가 팁
✔️ 욕실 배수구
- 물막힘이 잦은 경우 실리콘 마감 부분 곰팡이 제거제도 병행
- 커버는 주 1회 분리해서 솔로 세척 추천
✔️ 주방 배수구
- 음식물 쓰레기망은 최소 이틀에 한 번 교체
- 기름을 흘린 날은 베이킹소다 1스푼만이라도 넣어주는 습관
✔️ 세탁기 배수구
- 먼지 필터와 함께 배수구 연결관도 2개월에 1번 청소
- 세탁기 세제 투입구도 함께 청소하면 냄새 제거 효과↑
4.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많은 가정이 막혔을 때만 배수구를 청소한다.
그러나 이럴 경우 이미 악취가 발생하거나 해충이 생겼을 수 있다.
📌 추천 청소 주기:
구역 | 추천 청소 주기 |
욕실 배수구 | 주 1회 간단 청소 |
주방 배수구 | 주 2~3회 간단 세척 |
세탁기 배수구 | 2~3개월에 1회 점검 |
배수구는 ‘보이지 않는 위생’의 핵심이다.
크게 돈을 들이지 않아도 베이킹소다 + 식초 + 뜨거운 물만으로도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습관적으로 10분만 투자하면 집안 냄새가 사라지고, 벌레 걱정도 줄어든다.
오늘 퇴근 후, 딱 1군데라도 청소해보자. 눈으로는 안 보여도 공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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