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은 유리 상판으로 되어 있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유리가 깨지는 순간에는 누구나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거운 냄비를 떨어뜨리거나, 조리 중 열이 집중된 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 유리에 금이 가거나 파손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사용자는 전원을 끄는 것 외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인덕션 유리가 깨졌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부터 수리 가능 여부, 제조사 A/S 안내, 그리고 향후 예방을 위한 관리 팁까지 안전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 1. 인덕션 유리 깨졌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 ① 즉시 전원 차단
- 유리 상판이 깨지면 내부 회로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감전 위험이 존재합니다.
- 인덕션 전원 버튼을 끄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분전함 차단기로 전원 공급 자체를 꺼야 안전합니다.
🧤 ② 유리 파편 치우지 말고 주변 차단
- 날카로운 유리 조각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파편으로 남아 위험합니다.
- 아이, 반려동물이 접근하지 않도록 즉시 주변을 통제하세요.
📸 ③ 파손 부위 사진 촬영
- A/S 신청 시 파손 상태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 제조사와 통화하거나 보험 청구 시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2. 유리만 깨졌을 때 수리 가능한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 파손 유형 | 수리 가능 여부 | 설명 |
| 얕은 금 / 실금 | 경우에 따라 사용 가능 | 단, 내부 발열판까지 금이 가 있으면 사용 금지 |
| 넓게 깨짐 / 파편 발생 | ❌ 사용 금지 | 내부 코일이나 센서 손상 가능성 매우 높음 |
| 일부 모서리 깨짐 | 보통 교체 권장 | 기기 수명 및 안전 문제 발생 가능성 있음 |
💡 정확한 진단은 제조사 A/S 기사 내방 시 확인 가능
✅ 3. 인덕션 유리 파손 수리 or 교체 방법
✔ 제조사 A/S 센터에 문의
- 삼성, LG, SK매직, 쿠첸 등 브랜드별 고객센터에 유리 상판 교체 요청
- 보통 방문 후 진단 → 유리판 단독 교체 가능 여부 확인
✔ 유리 상판 교체 비용 (예상가 기준)
| 브랜드 | 교체 비용(평균) | 비고 |
| LG전자 | 15~25만 원 | 모델별 상이 |
| 삼성전자 | 18~30만 원 | 글라스 재질/크기 따라 다름 |
| SK매직 | 12~20만 원 | 출장비 별도 |
| 미출시 중국 브랜드 | 교체 불가 or 불확실 | 부품 수급 어려움 |
⚠ 중고 유리판 교체 or 사설 업체는 위험
- 정품 부품이 아닐 경우 열 전달 불량, 화재 위험 발생 가능
- 정품 인증 부품 + 공식 서비스 이용 권장
✅ 4. 인덕션 유리가 깨졌는데 사용해도 될까?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 유리가 깨진 상태에서 사용하면 열이 균일하게 전달되지 않거나, 내부 전기 부품에 누전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 일부 유리판은 안전 유리가 아닌 경우 파편이 더 크게 튈 수 있음
- “약간 금만 갔는데 괜찮겠지” → 아주 위험한 생각
✅ 5. 인덕션 유리 파손 예방 방법
🔹 무거운 냄비는 살포시 올리기
- 인덕션 유리는 충격에 매우 민감합니다.
- 끌지 말고, 들어서 천천히 내려놓는 습관을 들이세요.
🔹 냄비 바닥이 젖은 상태에서 가열 금지
- 바닥의 물방울이 갑자기 증발하면서 열 충격이 생기고 유리 파손의 원인이 됩니다.
🔹 고온 상태에서 찬 물로 닦지 않기
- 유리 상판이 뜨거운 상태에서 찬 물을 부으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균열이 발생할 수 있어요.
🔹 보호용 실리콘 매트 사용
- 조리 중 음식물이 넘치거나 충격을 줄여주는 인덕션 전용 보호 매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인덕션 유리가 깨지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지만, 정확한 대응을 알고 있으면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깨진 상태로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덕션은 전기와 열이 동시에 작동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파손 시 감전·화재 위험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 사용 중인 인덕션이 유리 파손 위험이 높다면, 조리 습관을 점검하고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길입니다.